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험가(던전앤파이터)/작중 행적 (문단 편집) ==== [ 배신의 상처 ] ==== 마을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블루호크]]가 감시자의 마을에서 밀려오는 요괴들을 막아내고 있었다. 선장, 대대장 전원, 그리고 일반 선원까지 총 출동해준 덕분에 별다른 피해도 없었다. 타이밍 좋게 온 건 [[아루즈 레이스]]가 선단을 수리하는 내내, 일부 청연 상공에서 어둑섬을 관찰하는 인원들을 배치했는데 이들이 심상치 않은 요기 구슬을 발견해 바로 달려왔다고 미소짓는다. 브림도 급히 마을을 살피는데, [[촌장 버너스]]가 나타나 정말 죽을 뻔 한 상황에서[* 섬에 있던 요괴들이 갑자기 모조리 튀어나오기라도 하듯 마을에 몰려왔을 땐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한다.] 블루호크 덕분에 전원 무사하다고 안심시킨다. 이제 모든 상황이 정리된 거 같으니 모험가 일행에게 어둑섬에 있던 일들을 모두가 궁금해하자 이야기를 들은 인원들 모두 안색이 새하얘진다. 요괴가 인간으로 위장한 것도 경악스러운데,[* 요괴들은 [[위장자(던전 앤 파이터)|위장자]]와 비슷하는데, 위장자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계시를 받은 프리스트가 아니면 판별 불가능한 반면, 요괴들은 외형부터 기운까지 숨기지 못해서 숨을 수 없다. 그런 상식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것.] 심지어 환요오괴급 대요괴가 흰 구름 감시자로 숨어있었다는 것에 상상 이상으로 요괴들이 백해에 뿌리내린 채 암약한 증거이며, 선계 어디도 요괴의 위협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야기를 듣고 정리한 [[버디(던전 앤 파이터)|버디]]는 그나마 다행으로 라르고가 환란의 땅에서 이곳에 오기까지의 여정이 순탄치 않았던데다, 무엇보다 ~~절반 이하로 겁나 약해진~~ 모험가에게 고전할 정도로 강한 요괴도 많은 것 같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거기다 마을을 지켜준다고 생각한 유물이 백해 전체를 위협했다는 사실에 경악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촌장 버너스]]도 속은 것도 그렇고, 결국 요기로부터 스스로 지킬 힘이 없던 탓에 공포가 마음을 좀먹고, 진실을 보지 못한 채 휘둘렸다며 의심했던 모험가 일행과 의심해 온 [[블루호크]]에게 다시 한번 정중히 사죄한다. 다들 그 사과를 흔쾌히 받아주자 그런 선량함에 버너스도 참 면목없다고 무안해하는 건 덤. 그리고 위험물인 유물은 마을 내부는 물론이고, 어딘가에 방치하는 것도 위험했다. 그래서 [[촌장 버너스]]는 유물이 바깥 세계의 물건이라는 것에, 전설로만 내려져 온 바깥 세계인데 그 물건이 이 백해 구석 어촌까지 흘러들어 왔다는 믿을 수 없는 황당무계한 이야기의 존재들이 버젓히 그 존재들이 서있다는 것에 촌장 권한의로 허락하에 모험가 일행이 양도라는 형태로 회수하게 된다. 바깥 세계의 물건이지만 위험한 만큼 모험가가 꼭 가지고 있으라는 슈므의 말도 덤. 미쉘은 마지막으로 다른 유물에 대해 질문하는데, 버너스도 현월 한개 밖에 알지 못했다. 그리고 질문의 요지는 '현월' 앞서 라르고가 말했듯, 한개를 두개로 나눈 형태라서 어둑섬 어딘가, 혹은 무의 눈의 손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우려였다. 그러자 [[루드밀라]]는 어둑섬에 있다면 페이트웨이를 빼앗지 않고 그걸 이용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부정하고, 만약 나머지 부분이 있다면 청연에 있을 확률이 높으니, 이를 알고 있을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클라디스]]'에게 전해들어야 했다. 하지만 다들 싸움에 지친 몸, 버너스가 계속 세워두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며 대접할 수 있는 건 크게 없는 상황이라도 자리 정도는 마련해주겠다면서 휴식을 권한다. 휴식을 마친 슈므는 마지막으로 마을 사이에 무의 눈 신도들이 돌아온 적 없냐는 질문에 버너스도 확실히 없지만, 일을 그르친 이상 감시자의 마을을 들르지 않고 청연으로 향했을 수 있다고 추측한다. 때문에 더더욱 클라디스를 찾아가야 했다. 모험가 일행은 청연에 향하기로 하지만, 블루호크는 백해에 온 목적[* 선단의 재정비, 백해의 사람들에게 요괴의 출몰을 알리는 것.]을 이룬 만큼, 백해는 믿을 수 있는 일행에게 맡기고 자신들은 본거지인 중천으로 돌아가 요괴들에게 빼앗긴 블루호크 긍지의 모선, '애쥬어 메인'을 되찾겠다고 한다. 루드밀라가 환란의 땅의 싸움을 기억하는 만큼 이런 행보를 우려하나, 버디도 무작정 되찾는게 아니라 '요마왕 마키아'에 대해 한발 먼저 조사하겠다고 한다. 루드밀라도 거들겠다고 하지만 안티엔바이를 찾는 임무가 끝나지 않았고, 버디 자신은 그것을 찾을 때까지 버티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며 루드밀라에겐 당장 모험가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한다. >우리가 없어도 든든한 동료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내가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 >- 블루호크 선장 [[버디(던전 앤 파이터)|버디]] >그래. 헤어질 땐 그저 웃어주면 되는 거 아니겠어? 그게 우리의 방식이잖아. >---- >- 1대대 대장 [[무적자 유진]] >곧 다시 만날 거야. 반드시! 그렇죠, 루드밀라 언니? >---- >- 4대대 대장 [[아루즈 레이스]] >물론이지, 아루즈. 알겠어요. 모두의 뜻이 그렇다면… >---- >- [[신궁 루드밀라]] 잠깐의 이별을 마친 블루호크 해적단은 중천으로 떠나면서 이별한다. 그리고 그간 고생에 보답받 듯 마음에 여유가 생긴 버디와 단델이 유진에게 모든 해적선의 돛을 다 피도록 장난치는 건 덤. ~~아루즈는 힘이 없어 딴청으로 무시했다.~~ 루드밀라는 시원섭섭해하면서도 반드시 웃으며 다시 만날 것이라고 실망치 않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유일하게 슈므만 골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는 라르고가 경고한 '''"청연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는 말이 걸리고 있었다. 정황상 무의 장막, 혹은 '''그 이상의 심상치 않은 일을 경고한 것 아닌가''' 불온함을 느꼈다. 가장 낙관적인 예측은 라르고가 속이고 기만하는 걸 즐기니 이것도 그 연장선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슈므는 라르고의 마지막 말 만큼은 진실일 수 있다고 고민하자 [[말괄량이 베키|베키]]가 그냥 가서 확인하면 되지 않냐는 ~~천재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모두들 그 말에 수긍하는 가운데, [[안개의 감시자 브림|브림]]은 라르고와 동고동락한 흰 구름 감시자들의 상심을 생각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더욱이 클라디스도 걱정스러운 슈므에게 미쉘은 그가 말하지 못할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다함께 청연에서 기다리던 [[큰 어른 루톤]]과 [[흰 구름 전령 에를리히]]와 만나 어둑섬에 있던 일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자 두 사람의 표정은 어둡다 못해 무너지고 말았다.[* 나레이션으로 무의 눈, 무의 장막, 클라디스의 이야기에 표정이 무거워지다가 [[흰 구름 감시자 라르고|라르고]]의 이야기가 나왔을 땐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고 한다.] 에를리히가 라르고의 이야기가 정말이냐면서 혼란해하는 걸, 슈므가 슬프게 긍정하자 에를리히은 더더욱 혼란을 감추지 못했다. >…라르고… 요괴? 말도 안돼! 그렇게 오랫동안 우리를 속여왔다는 말인가요? 도대체 뭘 위해서? >그리고 요괴가 어떻게 사람의 모습을 할 수 있는 거죠? 요괴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지 못하지 않나요? >라르고는 누가 봐도 사람의 모습이었잖아요? > >'''그럴 수가… 믿기지 않아요.''' >---- >- 혼란을 주체 못하는 에를리히 슈므는 모든 것이 목격한 진실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요괴와도 차원이 달랐다는 말에 에를리히는 완전히 무너진다. 모든 것은 환란의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에, 에를리히가 루드밀라에게 당시의 경험을 묻자 환란의 땅 요괴들 중 라르고처럼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라르고 만큼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요괴들이 있었고 그들이 백해의 혼란을 일으키려는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의 모습으로 숨어드는 요괴… 그게 라르고였다고? 그 멍청이가? >…… >너무 충격적이라 믿기가 어려워요. [[위장자(던전 앤 파이터)|요괴들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우리를 속일 수 있다면,]] 우리는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죠? > >청연에 또 다른 요괴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잖아요? >---- >- 에를리히의 불안 에를리히가 인간의 도시에 요괴들이 숨어있을 가능성을 두려워하자 브림이 그 가능성이 낮다고 부정한다. 일단 사람으로 변하는 요괴가 많았다면 어둑섬이 아니라 백해 전체가 진작에 그들의 손에 넘어갔을 것이니, 현재로선 라르고가 특별한 경우일 확률이 높았다. 다만 진짜 문제는 라르고와 손 잡은 사람들이 청연에 남아있다는 점이었다. 당장 그와 관계가 의심되는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클라디스]]도 요주의 인물이었다. 그때 흰 구름 감시자 일행이 황급히 루톤을 찾아와 급보를 전달한다. >'''죄송합니다. 제사장 클라디스가… 사라졌습니다.''' >---- >- 감시자들의 예상치 못한 급보 다름아닌 혼란을 틈타 클라디스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흰 구름 계곡에 남아있던 렐이 최선을 다해 분투했지만, 갑작스런 기습으로 감시자들의 등대가 위험해지자 [[계곡 관리자 렐]]이 추격보다 계곡을 지키는 것을 우선했다고 한다. 적의 정체는 불분명했지만 검은 복장의 신도복은 무의 장막을 의심케 했고, 렐이 이들을 추격했지만 흔적이 끊겨 놓쳤다고 한다. 루톤은 모험가 일행에게 이쪽이 일을 망쳐 버렸다고 사죄하자, 미쉘 쿠리오가 예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였다며 당장은 안개고원에 쫓아가는게 좋겠다는 충고에, 루톤도 당장은 사죄보단 행동이 우선인 걸을 깨닫고 적의 수가 많을 경우엔 감시자 측이 움직이는게 낫겠다며 움직이기로 한다. 슈므는 혹시 클라디스가 도망치는 과정에서 감시자들을 공격했냐는 우려가 담긴 질문을 던지는데, 다른 무의 눈 신도들이 감시자들을 공격했어도[* 처음 접근할 때도 클라디스와 볼일 있는 무의 눈 사람들인 줄 알고 경계하지 않았다가 그들 중 한명이 감시자들을 공격하고 제사장을 데리고 사라졌다고 한다.] 제사장 클라디스가 공격한 건 못봤다고 한다. 섀넌이 문뜩 갑자기 공격당했어도 감시자들이 쉽게 당할 것 같지 않다고 하자, 감시자들도 보통은 그렇지만 무의 눈이 안개의 힘은 분명하되, 알 수 없는 이질적인 힘을 사용했다고 한다. 가장 난처했던 건 '''계곡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들까지 공격하는 바람'''에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한다. 그리고 렐은 이들의 보호를 택했다고 한다.[* [[큰 어른 루톤]]도 감시자는 지키는 자들이지, 쫓아가 응징하는 자들이 아니라며 잘 판단했다고 극찬했다.] 이는 어둑섬에서 저지른 일들이 드러나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판단되었으며, 모험가 일행의 생각보다 한발 먼저 움직여 선수친 것이었다. 슈므가 습격자들 중 눈에 띄는 인상착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감시자들도 모르겠다고 난처해한다. 다만, 제사장이 존대한 인물인 것에 높은 지위의 사람인 것은 분명했다고 한다. 그 말에 슈므는 빠르게 분석해 클라디스가 예의를 찾춘 검은 복장 무의 눈 신도는 단 두명, '에단'과 '로페즈' 둘 중 한명일 것이라고 용의선상을 정리한다. 만약 이 둘중 한명이라면 청연의 안전이나, 솔리다리스 침공 방어에 열심히 참여한 것도 뒷수작을 위한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되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자 슈므, 흰 구름 감시자들은 이제 누구를 믿어야할지 갈피조차 잡기 힘들어하고 있었다. 루톤도 이런 복잡한 상황에 [[계곡 관리자 렐|렐]]이 돌아오면 상황을 정리하겠다면서 잠시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모험가 일행도 따로 정리와 준비를 겸하기로 하면서 모든 진실이 안개속에 보이지 않은 불온한 상황에서 모두들 다음 여정을 준비하기로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